우리 준이의 6개월 여정이 상당히 맵다
많은 엄마들이 6개월정도 되면 또다른 자아를 찾게 된다.
ㅎㅎㅎㅎㅎ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우리 아이만 이렇게 유별난가?!
아기들의 6개월은 다양한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어떤 점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6개월 아기 성장과 발달사항
- 면역력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서서히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 시력발달
바닥의 작은 물건도 줍고 머리카락을 주을정도로
시력이 발달한다. 얼굴의 작은 부분도 관심을 보인다.
- 분리 불안
6-7개월 전후로 엄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만큼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 한다.
낯선 사람을 바로 직접 다가가게 하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자연스레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타인의 얼굴을
익히고 낯선 이를 인식할 시간여유를 주는게 좋다.
- 배밀이
근육들이 발달하면서 운동능력도 향상되어 뒤집기가 수월해지고,
목도 자유롭게 움직인다. 엎드려 노는 것에 익숙해져 배밀이를
시작하며 양말을 벗겨주며 마음껏 기어 다닐 수 있다.
대근육 발달이 빠른 아기들은 6개월에 기어 다니기도 한다.
늦어도 10~12개월이 되면 모든 아기들은 스스로 몸을 움직여
기어다닐수 있따.
- 감정 발달
이 시기 아가들도 역시 우는 것으로 기분을 표현한다.
3~5개월은 머리를 돌리거나 등을 젖혀 거부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후 6개월부터는 울면서 바닥에 엎드리거나, 바닥을
구르며 도망가면서 거부의사를 나타낸다.
- 도와주면 혼자 앉는다.
- 물건을 잡을때 손 전체를 사용한다.
- 뒤집기 되집기가 자유롭다
- 양손을 몸의 중앙에 모을수 있다.
- 장난감이 보이면 잡으려 하고, 입으로 가져간다.
- 자기 발을 입으로 가져간다.
- 기쁘거나 화난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
- 물체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사라진 곳을 쳐다본다.
- 팔을 들어 안아달라는 행동을 한다.
- 이름을 부르면 쳐다본다.
- 거울을 보고 만지고 반응한다.
* 혹시 6개월이 다 되었을때도 고개를 가눌 수 없거나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손으로 물건을 잡으려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꼭 상의를 하는것이 좋겠다.
6개월 아기 돌보기과 놀이
- 이유식
이시기 아가들은 모체에서 받았던 면역력이 거의 다 소진되었을때다.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유산균이나 영양제를 챙겨줘
면역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수유량은 점차 줄여가지만 아직은 이유식이
주식이 아니란 점을 인지하고 있자.
- 낮잠
하루에 두번 아침, 낮시간에 1~3시간 정도 낮잠을 재우는것이 좋다.
- 혼자놀기
손과 발의 움직임이 원하는대로 자유로워지면서 손발을 보고
혼자 놀기도 한다. 이때는 방해하지 말고 뒤에서 지켜봐주는것이 좋다
- 감각 자극 (청각, 시각 등)
6개월부터 사람 말소리와 주변 물건이나 환경에 의한 소리 구별이
가능해지므로 사물들을 만지면서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감각을 자극해 주는것이 좋다.
- 양치
6~8개월에 접어들면 가장 먼저 아랫니가 난다.
아기들이 잇몸을 간지러워하고 침 분비량이 많아지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때이다. 실리콘이나 소독하기 좋고
부드러운 재료로 양치하고 수유나 이유식 후
물을 묻혀 치아를 닦아주자.
- 안전용품
아기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뒤집기 되집기 회전을 하면서
더욱 안전용품을 챙겨야한다.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매트와 모서리 보호장치 등 각종 안전용품을 꼭 마련해두자.
- 커뮤니케이션
가족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른 사람을 만나 아이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법과 마음 읽기를 배우도록 하고,
원하는 것을 바로 해결해주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는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아기가 중심이 아닌
가족구성원의 한사람으로써 자기 중심적인 행동에 대한
부분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 놀이
간단한 단어를 인지하기 시작하기때문에 아기의 얼굴의
보면서 많이 얘기해주고 또박또박 말을 해주자.
또, 손가락을 움직이는 놀이 및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자.
손가락과 같은 소근육 사용시 두뇌 발달이 촉진되어
운동신경이 발달한다.
간단한 놀이로는 작은 과자를 손가락으로 집어먹는다거나
작은 물건을 집는 것을 연습하는것이 좋다.
6개월 아기 짜증
이 시기 아가들 알다가도 모를때가 많다.
평소 보지 못했던 행동들을 할때가 많아 엄마가 당황해
왜이러지 싶을때가 많기 때문인데..
그 중 대표적인 몇가지가 있다.
- 자다가 보채거나 갑자기 깬다.
- 깊은 잠을 못자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보인다.
- 갑자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해서 고래소리를 낸다고 한다.
- 계속 안길려고 한다.
- 엎드려 짜증을 내면서 엉덩이를 치켜든다.
- 엄마가 사라지면 운다.
- 하루종일 침을 흘린다.
- 입술로 잇몸을 긁는다.
이런 많은 변화를 보일때 체크해보면 좋은것들이 있다.
- 이가 나려고 해서 상당히 예민한 상태
잇몸도 간질간질 하고 그럴때마다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내고
이렇게 밤늦게까지 짜증을 내고 투정을 부린다면
어디가 아프다기보다 잇몸이 가렵고 생소한 느낌때문일수 있다.
- 수유량과 이유식
제대로 먹는 양을 늘려주지 못하면 자다가 깨고 또 깊은 잠을
오래 잘 못자고 뒤척이면서 깨기도 한다.
- 엄마의 부재로 인한 불안감
엄마품에서 잠을 잔다면 이런 증상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때로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전에는 엄마와 내 존재가 하나였었는데 이젠 엄마와
내 존재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때가 바로 6개월 전 후라고 한다.
이때 아기의 불안감이 시작되면서 낯가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
감기나 배탈 또는 코막힘 같은경우 대부분 몸 어딘가가 아파도
낮에는 잘 모르다가 밤에 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엄마의 체크가 필요하다.
짜증을 완화하는 방법
- 편안한 환경 조성 (편안한 침대, 조용한 공간,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 부드럽게 대응하기 (편안해질 때까지 달래주고 안아주기)
- 소리와 음악 활용하기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나 음악 활용)
- 유대감 형성하기 (아기와의 스킨쉽으로 안정감 주기)
6개월 아기 소리지르기
아가들의 소리지르기때문에 엄마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옹알이를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옹알이는 6~9개월 사이 가장 많이 하는데 스스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가지고 목이 쉬도록 더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아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소리를 지르는데 언어구사 이전에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음의 감각을 깨달으면서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성장에 때라 나타나는 정상적인 행동이니 걱정은 안해도 된다.
또, 음의 감각을 깨달았을 경우라면 함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기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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