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이앓이 시기 증상 대처방법 완화 진통제종류

우리 쭈니의 이앓이를 겪으면서 이앓이 증상이

엄청나게 많다는걸 알게 됐어요. 

엄마에겐 수많은 검색과 공부가 필요한 시기였고,

그때 알게된 새로운 사실과 이앓이에 관련된 궁금증들이

있을 초보엄마들과 공유하려고 정리해봤어요~

 

공포의 이앓기 시기와 대처방법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알고있으면 모를때보단 엄마의 스트레스가 낮아져요.

 

1. 이앓이 시기

아가들은 생후 4~6개월이 되면 유치가 올라와요

그렇게 30개월이 되면 모든 치아가 올라오게 돼요.

그래서 이앓이 시기는 첫니가 날때부터 약 30개월 가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가들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드물게는 이앓이가 없이 지나가는 아가들도 있다고 해요.

아가들의 잇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단단해서

이가 나올때 잇몸이 간지럽고 부어서 통증을 유발되는거예요.

이중 어금니가 올라올때 통증이 제일 심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뭐가 이렇게 시기가 길어? 느껴질수도 있지만

첫니가 올라올때 생애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라

많은 아가들이 이앓이를 더 심하게 하는것이라고 하니

이앓이의 강도는 점차 줄어든다고 하니 너무 걱정말자구요. 

 

2. 이앓이 증상

이앓이 증상 또한 아이들마다 모두 달라요.

하지만 대표적으로 잇몸을 간지럽다고 느껴 입술을

잘근잘근 씹는 행위를 많이하죠.

간지럽다고 느끼는 동시에 아파한다고 하니 지켜보면

그런 행동이 보일꺼에요. 

낮보다는 활동량이 작은 밤에 이앓이가 심한건 대부분의

아가들이 같은것 같아요.

이앓이 증상을 몇가지 살펴볼께요.

 

- 잘자던 아이가 자주 울면서 깨요

- 수유거부, 분유정체기가 와요.

- 이유없이 보채는 일이 잦아요.

- 다른사람을 거부하고 엄마에게만 붙어있으려고 해요.

- 침을 부쩍 많이 흘려요.

- 입술을 오물거리고 손가락이나 치발기 등을 

  빨거나 질겅질겅 씹기도 해요.

- 잇몸이 붓거나 열감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출혈도 생겨요.

- 마른기침, 재채기가 늘어나고, 사레도 자주걸려요.

- 자다가 갑자기 날카로운 울음과 소리를 질러요.

- 귀를 계속 잡고 뜯는 현상이 생겨요.

 

 

우리 준이는 이중에 6가지나 해당되네요.

이제 아랫니가 뾱하니 두개가 올라와있는데, 그전에

왜 이러는지 이유를 모를때는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아이도 저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이제는 아... 이앓이 하는구나 하면서 다독이고 마음가짐이

조금 안정이 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줄더라구요. 

그저 안쓰러운 마음만 그득그득 ㅠㅠ

그러니 우리 엄마들 공부합시다 ㅎㅎ

 

3. 이앓이 완화방법 (대처방법)

이앓이 완화방법도 아가들이 선호하는 방법들이

다 달라요. 어떤아가는 입으로 손으로 가는것마져

거부하는 아가들이 있는가하면 어떤아가들은 입으로 가져가면

뭐든 물고 뜯으려고 하거든요. 제가 알아내 시도한것들을

몇가지 적어볼께요.

 

- 잇몸 마사지를 해주세요.

가재수건이나 핑거칫솔로 아이의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마사지해주면 잇몸 부위에 혈액순환이 되면서 통증을

줄여줄수 있어요. 우리 준이는 핑거칫솔을 좋아했어요.

 

- 진통제를 먹이세요.

아가가 너무 힘들어하고 보채면 진통효과가 있는 해열제를 먹이세요.

해열제는 통증과 발열을 유발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이앓이가 심해 잠도 못자고 힘들어하면

해열 진통제를 먹여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좋아요.

준이는 그 단계의 이앓이까지는 아직 겪질 않아서 진통제는 안먹었어요.

 

- 차가운 치발기나 공갈젖꼭지를 주세요.

이가 날때 욱신거리고 열감이 돌기도 하는데, 

냉장고에 치발기나 공갈 젖꼭지를 미리 넣어뒀다가 물려주면

냉찜질 효과와 마취효과로 통증을 줄여줘요.

준이에게 가장 많이 해줬던 방법이였어요.

하지만 젖꼭지는 거부하는 아가라 치발기 위주로 해줬었죠.

 

- 이앓이 완화 연고, 캔디를 활용하세요.

잇몸진정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이앓이 완화 연고와 캔디가 있어요.

제품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아가가 먹어도 안전한

천연 식물성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니 통증 부위의 잇몸에

발라주거나 아이의 혀 위에 올려주면 바로 녹아서 진통효과를 볼수 있어요.

하지만 성분에 따라 이앓이 완화 연고의 부작용 사례가 나온적 있으니

장기간 남용하는건 안되겠죠?!

 

- 티딩러스크를 만들어 주세요.

 

4. 이앓이 복용약 대표성분과 효능

아가들이 많이 복용하고 엄마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앓이 약들이 있어요. 

우리가 그 성분을 모르고 먹을 순 없잖아요.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가에게 가장 좋은 걸 선택하자구요.

 

대표적으로 덴티녹스, 오사닛, 본젤라, 그리고 챔프시럽이 있는데

각각 다른 성분으로 이앓이를 완화시켜주는거니 참고해봐요.

 

- 덴티녹스의 대표성분은 Lidocaine hydrochl oride (리도카인)

이라는 성분으로 국소마취제 성분이예요.

덴티녹스의 리도카인은 치과에서 국소 마취제로 사용되는것이고,

미국 FDA가 유/소아에게 고농도(2%)로 사용했을때 사망까지 이를수 

있다고 경고한 성분이에요.

물론 덴티녹스에는 아주 소량(0.33%)만 포함되어 있긴해요.

그래도 찜찜한건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오사닛의 대표성분은 Chamomilla recutita (카모마일) 이예요.

카모마일은 피부보습, 살균 및 소독(진정), 신경 안정 및 숙면 유도

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엄마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엄마들 사이에서 이앓이 캔디로 통하잖아요.

오사닛은 천연 물질 다섯 가지가 혼합된 제품으로 동종요법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천연 물질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만은 아니예요.

이유식을 시작할때 처음 먹여보는 재료를 한 가지씩 며칠 동안 반복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보는걸 생각하면 말이죠.

 

- 본젤라는 호주것과 유럽것이 성분자체가 달라요

호주의 대표성분은 Choline salicylate (아스피린)이고,

유럽의 대표성분은 덴티녹스와 같은

Lidocaine hydrochl oride (리도카인) 이예요.

아스피린의 효능은 진통, 해열, 항염증 이예요.

진통해열제로 흔히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올때 생기는 염증을 줄여주어 이앓이 통증을 감소시켜줘요.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지만, 유/소아에게 사용할때는 

굉장히 주의해야해요. 뇌와 간 신장 등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라이증후군과 이스피린이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FDA는 19세 이하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 주의를

권고하고 있고, 영국의 MHRA 역시 16세 이하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할때는 주의하라고 설명하고 있거든요.

 

- 마지막으로 챔프시럽(빨간색)은 우리 엄마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약이지 않을까 해요. 예방주사 맞고 오는 날엔 항상 옆에 

챙겨두는 습관이 생겼거든요. 

챔프시럽의 대표성분 Acetaminophen (타이레놀) 으로 

진통, 해열, 항염증 효과는 약한편인 효능을 가지고 있죠.

아세트아미노펜은 신생아에게 사용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이예요.

실제로 소아과 의사는 이앓이로 인해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면

챔프시럽을 정량의 반 정도만 먹이라고 조언하기도 하거든요.

 

조금 무섭게 써봤지만 사실 덴티녹스, 오사닛, 본젤라, 챔프시럽

모두 용법과 용량에 맞춰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위험하지는 않을 수 있어요. 아가가 너무 힘들어하고, 이로인해

엄마의 스트레스도 극에달아 너무 힘들때 무언가를 꼭 써야겠다 하는

상황이라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천연물질 보다는 안전하다고 

공인된 성분을 용법에 맞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