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아기랑 놀아주기 차별된 방법 12가지

이제 100일의 기적을 맞본 우리 엄.빠들 많을 것이다.

난 100일보다 조금 빠른 기적을 맞본 1인이다.

77일차에 정말 거짓말처럼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한 경험이였다.

통잠을 자기 시작한 우리 아가 정말 감사하지만

낮잠을 통~~ 안잔다. ㅎㅎ 

말도 안통하는 우리아기 눕혀놓으면 칭얼거리는 우리 아기

모빌의 기적을 경험하지만 그것도 잠시라는걸 알것이다.

아기의 집중력은 5분을 넘지 못한다. ㅎㅎ

 

100일 아기랑 놀아주기를 몇가지 알려드릴테니 활용해보자.

 

첫번째. 눈마주치기

백일 전 아기들은 형태보다 움직임에 더 민감하다

그래서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들에 시선을 끈다.

아이의 눈에서 20cm 거리에서 눈을 마주치며 말을 걸어주자.

아이와 교감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두번째. 모빌놀이

백일 전 아기들은 색을 구별하지 못했었다.

움직임에 민감한 시기이기에 흑백 구별이 잘 돼있는

모빌도형이나 사선이 그려져있는 모빌을

25cm 거리에 설치해두고 움직이게 해보자.

백일이된 우리 아가는 이제 색을 구별할수 있게 됐으니

쨍한 색상이 있는 알록달록한 모빌을 섞는것도 좋겠다.

 

세번째. 딸랑이 흔들어주기

100일아기는 어느정도 소리로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딸랑이 흔들기로 놀아줄 수 있다.

눈앞에서 또 오른쪽,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흔들어주면

아기가 고개를 돌리면서 따라오는걸 볼수 있다.

 

네번째. 종이 찢기 놀이

백일 아가들은 종이 찢어지는 소리, 초인종소리, 벨소리 등을

좋아한다. 직접 불러주는 자장가나 타악기를 이용한 동요를

틀어주는것도 좋겠다. 

자장가는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고 청각 패턴 인식을 발달시킨다.

또 신문지나 전단지같은 두께감이 있는 종이를 찢으면서

그 소리를 아이에게 들려줘 보면 좋아하는 것을 볼수 있다.

 

다섯번째 터미타임 연습하기

아기가 힘들어해 매일 천장만 보게 해두면 여러근육을 쓸 수 없다.

한번씩 엎드려두면 자연히 고개를 들면서 누워있을때와 또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기때문에 시각발달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엎드린 아기와 눈을 마주치면서 까꿍 소리를 내주면 방긋 웃는 모습으로

대답을 할수도 있으니 지켜보자.

 

여섯째 그림책읽어주기

100일 아기한테 무슨 그림책 이해도 못하는데 생각하면 오산이다.

색이 선명한 그림의 책들을 보면 아기는 시각적 흥분을 느낀다

너무 복잡한 색이 혼합되어 있는 책은 피하고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이 있는책으로 읽어주면 더 좋다.

100일 이전에도 수용언어 영역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일곱째 얼굴 마사지 해주기

아기 얼굴근육을 여러가지 사용할 수 있도록 살살 마사지 해주자.

그러다 입꼬리를 웃는 표정으로 늘려주는 마사지도 해주면

아기가 이쁘게 웃는상이 될 수 있다.

 

여덟째 팔다리 마사지 하기

팔을 야구 방망이 감싸듯 잡고 살짝씩 비틀면서 잡아당겨주자.

누워만 있는 우리 아기들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기도 하고,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고 엄마 손으로 무릎부터 발목까지 비벼주자.

아기 팔, 다리, 가슴 등에 입술을 대고 바람을 불어주는 것도 좋다.

 

아홉번째 수영하기

아기들은 엄마의 양수 속에서 있던 기억을 물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물속에 들어가면 중력이 덜해 아기를 움직이기 좋아서 성장에도 도움되고

정서적으로 좋다.

하지만 장시간은 아기가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시간은 점차 늘리는 것이 좋겠다.

 

열번째 엄마어딨지? 까꿍놀이

아기와 마주보고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멸치며 "까꿍~"하는 놀이

많이 해봤을것이다. 이때 아이들은 까꿍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엄마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영아기의 아이들은 대상영속성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굴을 가린 손에 엄마 얼굴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모른다. 

마치 우리가 마술쇼를 보고 갑자기 나타난 마술사나 비둘기를 "우와~" 하며

보듯이 말이다. 

 

열한번째 집안 구경하기

누워있는 아기를 앉혀서 집안 곳곳을 다니면서 집 투어를 해주며 설명해주자.

여기는 어디야 어떤 물건이 있는데 이거는 엄마가 아빠가 너무 좋아하는거야.

라고 대화하는 것도 놀이가 될 수 있다.

창밖의 세상도 함께 보면서 이야기해주는것도 좋고 가끔 눈을 마주고 찡긋 

웃어주면 같이 웃어주기도 한다.

 

열두번째 담요 놀이하기

작은 담요나 이불을 펼쳐높고 아기를 눕혀 놓는다.

엄.빠가 함께 담요의 양끝을 잡고 바닥에서 약간 위로 올려 

부드럽게 흔들며 그네를 태워주는 것도 좋다.

너무 아기라 위험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바닥에 붙여서 하면

다칠 염려는 없다. 저상 침대 위에서 하거나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바닥에 깔아높으면 더 안전하게 놀수 있다.

이 담요 놀이는 균형감각이 발달되고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력도

자라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