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하고나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하는것이
모유수유가 아닐까 싶다.
태어났다면 먹는거, 자는거, 싸는거 그 세가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나도 도와만 준다면
모유수유를 꼭 하리라 다짐을 했더랬다.
근데 그게 참 쉽지는 않은 일인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성공할수 있었지만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모유수유 기간
유니세프의 협력기구이자 전 세계 모유수유 권장 기구들의
협의체인 세계모유수유연맹은 여성들이 모유를 먹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모든 아가들이 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이 될 때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수유를 이어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현실적인 문제가 따르긴 하지만, 아기가 원하고 엄마가 줄수
있는 한 계속 하는게 가장 좋다.
호주에서 최근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만들어 내는
유선포가 출산 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데 약 15개월이 소요된다.
즉 신체적 변화를 고려하더라도 15개월 이상 모유수유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모유수유 장단점
장점
-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으로 어떤 유제품보다 영양상으로 우수하다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의 영양만으로도 충분하다.
- 신선하고, 무균적이며, 항상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고 경제적이다.
- 세균 및 바이러스 항체와 여러가지 면역물질이 있어 위장과 감염과
여러가지 감염에 덜 걸린다.
- 우유 알레르기나 영아산통, 설사, 장출혈이나 아토피 등이 적다.
- 아기가 젖을 빨면 산모의 자궁수축이 촉진되어 산후 회복이 빠르고
산후 비만확률이 줄어들며 폐경 전에 유방암, 난소암에 거릴 확률이 낮아진다.
- 모유 성분에 많이 들어있는 락토스, 콜레스테롤, 타우린이 뇌세포 성장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기는 임신기간 40주 동안에 뇌세포 발달이
70%가 형성되고, 태어나서 1년 동안 15%, 그리고 17세 될때까지 15%가 자라
분유를 먹고 큰 아이들에 비해 지능지수가 8배정도 더 높다고 한다.
단점
- 왕성한 발달 과정 중에 있는 아기의 뇌는 새로운 것을 흡수하기 위해
어떤 두 가지 행동사이에 연관을 만들어 낸다.
엄마 젖꼭지를 물고 잠들거나 엄마 품에서 잠드는 일이 반복되면
아기의 뇌는 엄마 젖꼭지, 엄마 품과 잠 사이에 강력한 연관을 만들어낸다.
수면 연관이 만들어지면 아기는 엄마 젖꼭지를 물거나 엄마 품에
안기지 않고는 잠이 들지 못하게 된다.
- 철분과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빈혈 및 기타 문제들이 발생할수 있고,
이는 수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
- 수유텀을 늘리기가 힘들다.
- 모유를 먹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기는 엄마젖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모유수유 오래한 아이 단유시기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모유수유의 최소 권장 기간은 정해두었지만,
끝내야하는 시기는 정해두지 않았다
최소 권장기간은 의학적, 면역학적, 정서발달의 이득 때문에 정해졌으며,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권장사항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아이가 스스로 더 이상 원하지 않으면 저절로 수유가 끝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이유라고 본다. 비교동물학적, 문화인류학적으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유 시기는 2.5세에서 7세사이로 본다.
아이가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자립심을 키워감에 따라 모유수유는
어느순간 시나브로 흐지부지 끝나게 된다.
모유수유는 그 자체가 의학적 대상이 아니라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는 육아의 일부분이다.
6살에 모유수유를 한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6살에 모유수유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고 독립적으로
잘 크고 있으면서 하루 한두 번 몇 분 정도로 짧게 간식처럼 모유수유
를 유지하는 가정도 존재한다. 아기 동생이 태어나 수유하는
모습을 보고 모유에 관심을 가져 다시 맛보고 싶어하는 어린이도 있다.
이렇게 신생아와 좀 큰 어린이가 같이 수유하는 것을
탠덤 널싱이라고 하여 정상적이고 상당히 흔한 수유 방법이다.
위에 언급했듯, 인간이 자연스럽게 모유를 끊는 시기는
2.5세~7세이며, 이 시기에는 고형식을 주식으로 먹으며
간헐적으로 모유수유하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에 의해 권장된다.
출산 후 모유수유
초유는 임신중에 생선된다. 임식 막달에 좋은 음식을 잘먹고,
좋은 초유를 만들어 주자. 초유는 아기 면역력을 만들어 주는
아주 좋은 식품이다.
모유수유가 어려운 엄마들도 초유만큼은 꼭 먹이려고 한다.
출산 직후 30분~1시간 이내가 아기의 빠는 힘이 가장
강하므로 젖을 잘 돌게 한다.
이때 자주 물리는 것이 성공적인 모유의 지름길이다.
미리 입원한 경우라면 반드시 출산 후 엄마젖을 먹이겠다는
의지를 병원측에 밝혀야 한다.
출산 후 72시간이 지나면 모유가 나오기 시작한다.
골든타임 3일간은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고, 유즙만 나오지만
이때 젖물리기 연습을 많이 하는것이 좋다.
아기가 먹을 초유가 없을까봐 걱정되겠지만, 아기가 소변과 대변을
보고 있다면 엄마의 적은 유즙만으로도 충분히 잘 먹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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