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잘 나오게 하는 방법과 모유 수유 잘하는 방법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영양을 제공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지만,

많은 엄마들이 모유가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수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모유의 생산량을 늘리고 원활한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다.

 

1. 모유가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충분한 수유 자극 주기

모유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생산되기 때문에

아기가 자주 젖을 빨수록 모유량이 증가한다.

- 초기에는 자주 수유하기

출산 직후부터 2~3시간마다 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는 소량씩 자주 먹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유 자극이 필요하다.

- 야간 수유 유지하기

밤에는 프로락틴(모유 생산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밤중에도 한두 번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 젖을 완전히 비우기

한쪽 젖을 완전히 비운 후 반대쪽 젖을 먹이면

다음 수유 때 더 많은 양의 모유가 생성된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 보충

모유의 주성분은 물이므로 수유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하루 2L 이상의 수분 섭취

물, 보리차, 국물 등을 충분히 마시면 모유 생성이 원활해진다.

- 단백질과 철분 섭취

육류, 생선, 계란, 콩,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면 모유의 질이 좋아진다.

- 모유 촉진 음식 섭취

미역국, 견과류, 단호박, 오트밀, 생강차 등이 모유 생산을 돕는다.

 

▶엄마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의 심리적 상태도 모유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수면 부족은 모유 생산을 방해하므로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옥시토신(모유 분비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 마사지와 온찜질 활용

수유 전 따뜻한 찜질이나 가슴 마사지를 하면

젖이 잘 나오고 유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 모유수유 잘하는 방법

 

▶아기에게 적절한 수유 자세 유지

올바른 수유 자세를 유지하면 엄마와 아기가 모두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다.

- 크래들 자세

가장 일반적인 자세로, 엄마가 한쪽 팔로 아기를 감싸 안고 수유하는 방법이다.

- 풋볼 자세

제왕절개를 한 엄마나 쌍둥이를 수유하는 경우 유용하다.

- 리클라이닝 자세

엄마가 약간 누운 자세에서 수유하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젖을 물 수 있어

초보 엄마들에게 추천된다.

 

▶젖 물리는 방법 체크하기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않으면 유두에 상처가 나거나

젖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 아기의 입이 크게 벌어졌을 때 젖을 깊숙이 물리기

- 유두뿐만 아니라 유륜까지 포함하여 물도록 유도하기

- 아기의 턱이 엄마의 가슴에 밀착되도록 하기

 

▶수유 리듬 맞추기

모유수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기의 수요에 맞춰 수유하는 것이다.

- 초기에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

생후 첫 4~6주 동안은 정해진 스케줄 없이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수유해야 한다.

- 한쪽 젖을 충분히 비운 후 반대쪽 수유

한쪽 젖을 충분히 비운 후에 반대쪽 젖을 먹여야

지방 함량이 높은 후반부 모유를 아기가 섭취할 수 있다.

 

▶단유를 원활하게 준비하기

장기적인 수유 계획을 세우고 아기의 성장에 맞춰 이유식을 병행해야 한다.

- 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과 함께 모유수유 병행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유수유 횟수를 줄여야 한다.

 

- 단유 시 갑작스럽게 끊지 않기

모유를 갑자기 끊으면 엄마의 유방이 붓거나

아기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애착형성 과정 중 최고봉이라고 생각해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죠.

모유가 잘 나오게 하려면 충분한 수유 자극, 올바른 젖 물리기,

적절한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이 모든게 중요해요.

또한 모유수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유 자세, 젖 물리는 방법, 아기랑 맞추는 수유가 필수적죠.

엄마마다 모유수유의 경험은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키면서 엄마와 아기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간다면

더욱 편안하고 효과적인 모유수유가 가능할꺼에요.

 

이제 돌이 다가오는 저희 준이도 곧 단유를 할텐데요.

어쩐지.. 준이는 준비가 된듯한데 엄마가 준비가 덜된것 같달까요?

불안감을 느끼거나 허전함을 느끼는건 아이도 그렇지만

엄마 심리적 영향도 상당히 커요. 그러니 엄마들 단유준비할때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편안하게 조금씩 

해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